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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03/03  김정태 기자
"일년에 집 350채 판 에이전트도 있어요"
OB 제코비 윈더미어부동산 CEO

서북미 최대 부동산회사인 윈더미어의 OB 제코비 대표


서북미 최대의 주택전문 부동산 기업인 윈더미어부동산(Windermere Real Estate)의 실질적 오너인 OB 제코비 CEO가 한인 언론사로는 처음으로 조이시애틀뉴스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윈더미어의 현황과 전략을 소개했다. 1972년 윈더미어부동산이 처음 문을 연 시애틀의 샌드 포인트 웨이 사무실에서 기자를 만난 제코비 CEO는 시애틀 주택시장은 매물부족 속에 바이어들이 늘고 있어 올해도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선 윈더미어부동산을 소개해 주신다면


부친 존 제코비가 1972년에 바로 이 장소에서 윈더미어를 인수해 창업했다. 이어 웻지우드에 두번째 사무실를 내는 등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윈더미어는 프렌차이즈 비즈니스로 서부 지역에 3백여 오피스를 두고 있다. 동서로는 하와이에서 콜로라도 그리고 남북으로는 알래스카에서 멕시코 카불에 이르기까지 총 7천여명의 에이전트들이 활동하고 있다. 퓨젯 사운드 지역에는 120여 오피스에 3천여 에이전트들이 소속돼 있다.

 

한인 에이전트는


윈더미어 웹사이트에 에이전트들이 구사하는 언어를 자발적으로 표시하도록 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집계는 하지 않고 있다. 현재 웹사이트에 한국어를 구사한다고 등록한 에이전트는 20여명 이지만 실제 한인 에이전트가 백여명은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아직 한인 에이전트들을 직접 대할 기회는 없었다.

 

시애틀 주택시장이 올해 최고의 해를 맞이할 것이라는 업계 전망보고서가 나왔는데


단순히 거래 건수만 본다면 그렇지는 않다. 현재 매물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줄어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기 힘들다. 바이어는 많지만 매물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하지만 전체 거래금액이나 거래주택의 중간가격을 말한다면 맞다고 볼 수 있다. 지난해 이전 최고치인 2007년의 주택거래 규모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지난해 윈더미어 에이전트들이 판매한 주택 수는


지난해 7만6천여채의 주택을 팔았다. 퓨젯 사운드 지역에서는 에이전트당 평균 13채를 팔았다. 즉, 3천여명의 에이전트들이 4만여채의 주택을 매매했다.

 

원더미어의 시장점유율은


워싱턴주의 마켓쉐어는 36%지만 시애틀 지역만 본다면 40%에 달한다. 업계 2위인 존 L. 스캇 부동산의 시장점유율은 7%이다. 

 

현재의 매물부족 상황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시는지


봄철이 되면 매물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현재 집을 사려는 바이어들이 상당히 많다. 주말에 오픈하우스를 하면 1백여명씩 몰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30명만 와도 성공적인 오픈하우스라고 말하는데, 거의 3~4배 가까운 바이어들이 몰리는 셈이다. 매물이 늘고 바이어는 줄어들어야 수급균형이 이뤄질텐데 아직 그러한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매물부족 현상이 올해 내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집값 전망은


대체적으로 올해는 3~4% 정도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지만 매물부족과 바이어들간 경쟁이 심한 지역은 5~6% 오를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바이어들이 몰리고 있는 벨뷰를 포함하는 이스트사이드는 7%에서 최고 9%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 

 

벨뷰 주택시장이 뜨거운 이유는


명문학군 때문이다. 벨뷰교육구는 시애틀교육구 보다 좋은 학교들 때문에 외국인 바이어들이 몰리고 있다. 현재 벨뷰 바이어의 35% 이상이 중국인들이어서 외국인 비중이 높은 편이다. 시애틀은 오히려 매물이 적지만 외국인 바이어들이 선호하는 지역은 아니다.  특히 학군이 좋기 때문에 벨뷰를 선호하는 것 같다.

 

제코비 대표가 1972년 윈더미어 부동산이 처음 문을 연 U빌리지 인근의 사무소 앞에 서서 포즈를 취했다.

 


크게 늘고 있는 외국인 바이어들을 맞을 채비는


상하이에 오피스를 두고 바이어들에게 손짓하는 회사도 있지만 윈더미어는 중국인커뮤니티나 한인커뮤니티에서 광고하고 마케팅할 수 있는 에이전트들을 찾는 방식으로 대처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중국 등 해외에 오피스를 둘 생각은 없다. 

 

현 시장상황에서 집을 사려는 바이어나 팔려는 셀러에게 조언을 한다면


셀러스 마켓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집을 갖고 있다면 지금 파는게 좋다. 이상적인 시나리오로 다운사이징한다면 현재 갖고 있는 집을 팔고 줄여서 가기에 아주 좋은 때이다.  셀러라면 지금이 집을 팔기 매우 좋은 시기이다. 바이어라면 모기지 이자가 사상 최저 수준이고 앞으로 오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서둘러 집을 사야하고 원하는 집을 찾으려면 매일 나오는 매물을 체크해야 한다. 매물이 리스팅되면 바로 팔려나가기 때문에 융자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매입에 나서야 한다.


윈더미어부동산의 가장 큰 장점은


노스웨스트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에 등록한 모든 에이전트들의 거래량은 연간 평균 1~2건이다. 윈더미어는 파트타임 에이전트를 원하지 않는다. 이들을 교육시켜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을 투입해 돕고 있다. 따라서 윈더미어 에이전트는 1인당 연간 평균 13건의 거래를 성사시키고 있다. 한달에 1채 이상을 파는 셈이다. 부동산 에이전트들이 활동하는데 브랜드도 중요하다. 

 

윈더미어에서 최고의 판매실적을 올린 에이전트는


순위는 집계하고 있지 않지만 린우드 얼더우드 지역에서 은행소유나 차압주택을 주로 취급하는 에이전트가 지난해 350여채를 팔았다. 금액으로는 시애틀 그린 레이크 지역에서 활동하는 밥 베이언 에이전트가 지난해 6천만달러에 달하는 주택거래를 성사시켰다. 벨뷰에서는 테리 파스터와 모야가 팀을 이뤄 최고를 실적을 냈다.  

 

윈더미어부동산의 향후 계획도 소개한다면


향후 2년은 처음 주택을 장만하려는 바이어들에게 좋은 시장이 될 것이다. 취업여건이 좋아지고, 새로운 바이어들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도 있어 이를 제대로 설명해주도록 에이전트들에게 교육을 강화, 세미나, 컨퍼런스를 통해 에이전트들에게 최신 시장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콜로라도와 캘리포니아에 새로 오피스를 개설하는 등 사업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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