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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12/18  조이시애틀뉴스
“미국 태권도인들, 내년 남북한 종단 추진”

체코 태권도 수련생들을 직접 지도하는 북한 태권도 선수들. (사진 제공: 조지 바이탈리/VOA)


미국의 태권도인들이 내년 4월 북한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이들은 비무장지대 (DMZ)를 거쳐 한국으로 입국해 ‘태권도로 하나 되는 남북한’을 연출할 계획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 태권도인들은 내년 4월11일 평양에서 열리는 태권도 창설 60주년 기념식에 맞춰 북한을 방문한 뒤 판문점에서 통일을 상징하는 짧은 행사를 갖고 곧바로 한국 땅을 밟겠다는 계획이다.


북한이 주도하는 국제태권도연맹 (ITF)은 1955년 4월 11일 이승만 대통령으로부터 태권도라는 명칭인가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이 날을 태권도 원년으로 삼고 있다.


이번 남북한 방문 행사를 기획한 ‘태권도 타임스’의 정우진 대표는 16일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태권도의 역사적 의미를 남북한에서 동시에 기리고 싶다며 "태권도 60 환갑이라서, 세계 태권도인들이 동양의 환갑을 다 알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관심이 많아서 오래 전부터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태권도인들은 내년 4월 8일 북한에 입국해 10일까지 평양의 ‘태권도 성지’ 등에서 시범과 세미나에 참석하고 이어 11일 판문점으로 이동해 남북한 통일에 대한 염원을 상징하는 송판 격파 시범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앞서 지난 2007년과 2011년 북한 태권도 시범단의 미국 공연을 주최, 당시 미 서부와 중부, 동부 주요 도시들에서 진행된 공연은 미 언론과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VOA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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