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를 준비하기 위한 금융상품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상품인 개인퇴직계좌(IRA)와 401K 플랜에 대해서 쉽게 알아보자.
IRA와 401K 은퇴계좌란?
IRA와 401K는 노후를 대비하여 은퇴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노후대비 저축 플랜이다.
IRA(Individual Retirement Account) 플랜은 개인이 가입하는 개인은퇴연금 상품으로 고용주나 회사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다른 은퇴 플랜에 가입이 되어 있더라도 IRA를 추가적으로 들을 수 있다. IRA에는 'Traditional IRA'와 'Roth IRA' 두 종류가 있다. 'Traditional IRA'는 가입 후 매년 적립하는 금액에 대해 소득공제의 세금혜택을 받고 은퇴 후 인출하는 금액 전체에 대해 소득세가 부과된다.
이와 반대로 'Roth IRA'는 적립시 소득공제 혜택은 없지만 은퇴 후 IRA가 정한 규정에 따라 인출하는 원금과 이자를 포함한 전체 금액에 대해 면세혜택을 받게된다.
401K: 회사에서 직원에게 제공하는 혜택인 401K는 매달 월급의 일정한 비율을 자동적으로 401K 구좌에 적립하는것이다. 그리고 회사에 따라서는 매칭 프로그램을 도입, 직원이 적립하는 금액의 일부 또는 동일한 금액을 회사가 추가적으로 적립해 주기도 한다. 401K도 소득세 과세 방법에 따라 'Traditional 401K'와 'Roth 401K' 두 종류가 있다.
IRA와 401K 대상자
IRA: 나이가 70.5세 이하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IRA계좌를 오픈할 수 있다. 부부인 경우 배우자 한명이 수입이 없고 공동으로 세금을 신고하고 있다면 수입이 있는 배우자는 수입이 없는 배우자의 몫으로도 IRA구좌를 개설하고 은퇴연금을 적립할 수 있다. 그러나 IRA구좌는 소득제한이 규정이 있어 고소득자들의 경우, 적립금에 대한 소득공제의 혜택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401K: 이를 제공하는 회사의 직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 하지만 각 회사의 방침에 따라 직원들이 가입할 수 있는 시기와 조건이 다르다.
언제 은퇴자금을 인출할 수 있나?
연방 국세청(IRS)이 정한 규정에 따라 IRA나 401K에 적립한 자금은 59.5세 이후에는 벌칙금없이 인출이 가능하다. 그러나 개인의 사정에 따라 예외규정이 적용될 수도 있기 때문에 세무전문가와 상담하여 조언을 받는 것이 좋다.
개인이 IRA와 401K에 가입하려면?
IRA: IRA는 은행, 증권회사 등 다양한 금융기관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이러한 금융기관들은 거의 모든 종류의 증권 또는 채권에 투자할 수 있는 IRA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서로 다른 제한규정을 둘 수 있기 때문에 가입 전에 상품의 종류나 금융기관에 대한 비교를 해보는 것이 좋다.
401K: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은퇴플랜인 401K는 회사가 지정한 금융기관을 통해 제공되는 금융상품에만 투자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다양한 뮤츄얼펀드에 투자할 수 있다.
적립가능 금액
IRA: 올해(2013년)에는 50세 미만은 일인당 5,500달러까지 적립이 가능하고, 50세 이상의 가입자의 경우에는 1,000달러의 추가적립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일인당 최대 6,500달러까지 적립할 수 있다. 그리고 70.5세가 되면 'Traditional IRA'계좌에는 더 이상 추가적립이 불가능 하지만 'Roth IRA'에는 계속 적립이 가능하다. 그리고 개인의 소득액과 결혼 여부에 따라 세금공제 혜택의 한도가 다를 수 있다.
401K: 2013년에는 401K 은퇴구좌에 일인당 최대 17,500달러까지 적립 할 수 있다. 50세 이상의 가입자의 경우에는 5,500달러 추가적립이 가능하여 총 23,000달러까지 적립 할 수 있다. 그리고 매칭 프로그램을 도입한 회사는 직원이 401K에 적립 하는 금액의 일정한 비율을 추가로 적립해 준다. 회사의 매칭 금액과 본인이 은퇴구좌에 적립 하는 금액이 총 51,000달러를 넘거나 월급의 100%를 넘어서는 안된다.
적립금 한도의 변동
IRA과 401K의 적립한도는 국세청의 규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다. 국세청에서는 필요한 경우, 물가상승율을 감안하여 적립한도를 높이기도 한다.
(기사제공: 유니뱅크/자료출처: U.S. News & World Report)
//www.joyseattle.com/news/12764
Powered by Newsbuil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