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실시된 워싱턴주 총선거에서 주요 공직에 도전한 한인 후보 3명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날 오후 8시 13분 현재 제32선거구 주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신디 류 후보는 현직 제시 살로몬 의원과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반면 시애틀 시의회에 도전한 줄리 강 후보와 주 하원의원에 출마한 제이슨 문 후보는 상당한 격차로 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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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리 강 후보(왼쪽)과 신디 류 후보 |
제32선거구 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신디 류 후보는 49.2%를 득표해 현직 제시 살로몬 의원(49.5%)을 불과 0.3%포인트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두 후보 모두 민주당 소속으로, 현직 주 하원의원과 주 상원의원이 맞붙었다.
쇼어라인 시장을 지낸 신디 류 후보는 워싱턴주 하원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며 소상공인 지원과 경제개발, 교육 등에 힘써왔다. 제32선거구는 쇼어라인과 린우드, 에드먼즈 등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을 포함한다.
노스 시애틀을 관할하는 시애틀 시의회 제5지구 특별선거에서는 줄리 강 후보가 41.1%를 득표해 닐루 젠크스 후보(58.5%)에게 17.4%포인트 뒤지고 있다.
이번 선거는 캐시 무어 전 시의원의 사임으로 실시됐다.
강 후보는 치안 강화와 소상공인 지원, 주거비 부담 완화, 노숙자 문제 해결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경찰 인력 확충과 오로라 애비뉴, 레이크시티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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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슨 문 후보 |
제21선거구 주 하원의원 포지션 1에 출마한 한인 2세 제이슨 문 후보도 개표 초반 열세를 보이고 있다.
문 후보는 39.8%를 득표해 현직 스트롬 피터슨(Strom Peterson) 의원(58.8%)에게 19%포인트 뒤지고 있다. 머킬티오 시의회 의장인 문 후보는 지방정부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주의회 진출에 도전했지만, 초기 개표에서는 현직 의원에게 밀리고 있다.
워싱턴주는 우편투표 중심으로 선거를 실시해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 며칠이 걸릴 수 있다.
특히 신디 류 후보는 득표율 차이가 0.3%포인트에 불과해 추가 개표에 따라 승패가 뒤바뀔 가능성이 있다.
한인 후보 3명의 당락에 워싱턴주 한인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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