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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1/03  조이시애틀뉴스
중간선거 민주당 돌풍…상·하원 동시 장악 가능성

3일 실시된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개표 초반 강세를 보이면서 연방 하원은 물론 상원까지 장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미 선거 전문기관 디시전데스크HQ(DDHQ)는 이날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4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민주당의 하원 다수당 탈환 가능성을 100%로 전망했다. 상원에서도 민주당이 51석을 확보해 다수당이 될 확률을 72%로 평가했다.

특히 공화당의 전통적인 텃밭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선전하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텍사스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 제임스 탈라리코 후보가 개표율 53% 기준 59.4%를 얻어 공화당 켄 팩스턴 후보(39.1%)를 크게 앞섰다. 민주당은 텍사스에서 30년 넘게 연방 상원의원을 배출하지 못했다.

오하이오에서도 민주당 셔로드 브라운 후보가 공화당 현역 존 허스테드 의원을 앞섰으며,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민주당 로이 쿠퍼 후보의 상원 당선이 확정됐다.

하원에서도 민주당이 공화당 의석을 빼앗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 제11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제이미 에이거 후보가 공화당 후보를 꺾었다.

다만 일부 경합주의 개표가 진행 중이어서 상·하원 최종 의석 구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민주당이 양원을 모두 장악할 경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 후반부 국정 운영에 상당한 제약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민정책과 감세, 연방정부 예산, 주요 입법을 둘러싸고 백악관과 의회 간 충돌이 격화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선거는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에 대한 중간 평가이자 향후 미국 정치 지형을 가를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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