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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1/03  조이시애틀뉴스
공화당 아성 텍사스 주지사…민주당 후보 당선 유력

미국 공화당의 오랜 아성인 텍사스주에서 민주당 주지사 후보가 현직 공화당 주지사를 앞서는 이변이 나타나고 있다.

민주당 지나 히노호사 후보
3일 실시된 텍사스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지나 히노호사 후보가 4선에 도전하는 공화당 그레그 애벗 현 주지사를 상대로 개표 초반 두 자릿수 격차의 우세를 보이고 있다.

AP통신이 집계한 이날 오후 7시 50분(중부시간) 기준 개표 결과, 히노호사 후보는 약 56%의 득표율로 43%에 가까운 애벗 주지사를 13%포인트가량 앞섰다. 당시 전체 예상 투표의 약 38%가 집계됐으며, 당선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텍사스는 미국에서 대표적인 공화당 강세 지역이다. 민주당은 1990년 앤 리처즈가 주지사에 당선된 이후 36년 동안 주지사 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이번 선거에서 히노호사가 승리하면 텍사스 정치 지형에 중대한 변화가 일어나는 셈이다.

오스틴 지역 주하원의원인 히노호사는 공교육 강화와 생활비 부담 완화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공적 자금을 사립학교 교육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애벗 주지사의 교육 바우처 정책에 반대하고 있다.

반면 애벗 주지사는 교육 선택권 확대와 재산세 감면을 강조하며 4선에 도전했다. 주택 소유자의 교육구 재산세 폐지를 유권자 투표에 부치는 방안도 제안했다.

다만 정치 전문가들은 초기 개표 결과만으로 승리를 예단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아직 집계되지 않은 지역의 정치적 성향과 선거 당일 투표 결과에 따라 판세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민주당 후보가 공화당의 대표적 텃밭에서 초반 선두에 나서면서 텍사스 주지사 선거는 이번 중간선거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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