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왓컴카운티의 한 개 구조·보호시설에서 갈비뼈가 앙상하게 드러날 정도로 마른 개 등 열악하고 비위생적인 환경에 방치돼 있던 개 약 30마리가 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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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비뼈가 앙상하게 드러날 정도로 마른 개 등 아사 직전의 개 30마리가 구조됐다. (Credit: Whatcom County Sheriff's Office) |
왓컴카운티 셰리프국(WCSO)은 이번 주 왓컴카운티 비법인 지역 러셋 애비뉴 200번지대에 있는 ‘피티 프로젝트 PNW(Pittie Project PNW)’에 동물학대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현장에서는 여러 마리의 개가 심각하게 열악하고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으며, 충분한 먹이와 물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부 개에서는 몸에 벌어진 상처와 털 속의 기생충, 변에 섞인 벌레 등이 발견됐으며, 상당수는 정상 체중에 크게 못 미칠 정도로 마른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해당 동물들이 30대 시설 소유자의 관리 아래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개들의 열악한 상태를 알게 된 일부 자원봉사자들이 이미 추가로 여러 마리를 시설에서 데리고 나온 사실도 확인했다.
셰리프국은 현장에 있던 개들을 안전하게 시설 밖으로 옮겼으며, 구조된 동물들은 현재 왓컴카운티 동물보호소의 도움을 받아 건강검진과 치료를 받고 있다.
당국은 이번 사건을 동물학대 혐의와 관련해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소유자에 대한 구체적인 형사 혐의나 기소 여부는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반려동물을 구조한다는 명목으로 운영되는 시설이라 하더라도 다수의 동물을 적절하게 돌볼 수 있는 환경과 관리 능력이 갖춰져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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