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5.8.28 (목)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www.joyseattle.com/news/60309
발행일: 2025/08/27  조이시애틀뉴스

미니애폴리스 가톨릭 학교서 총격… 어린이 2명 사망

개학 첫 주 미니애폴리스의 한 가톨릭 학교 미사 중 괴한이 교회 창문을 향해 소총을 난사해 어린이 2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 

폭스뉴스 화면 캡쳐

27일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브라이언 오하라 미니애폴리스 경찰국장은 용의자가 소총, 산탄총, 권총을 소지한 채 성당 옆에서 수십 발을 발사했으며,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숨진 어린이는 각각 8세와 10세였으며, 당시 성당 안에는 수십 명의 어린이가 있었다.

오하라 국장은 “아이들과 신자들이 기도 중인 교회를 향해 총격을 가한 것은 잔혹하고 비겁한 행위로 결코 이해할 수 없는 범죄”라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연막탄이 발견됐지만 폭발물은 없었다.

목격자 빌 비에네만은 “4분간 50발에 가까운 총성이 들렸다”며 충격을 전했다. 그의 딸 알렉산드라는 해당 학교 출신으로 “내가 아는 아이들이 다쳤거나 목숨을 잃었을 수 있다는 생각에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건 직후 학교는 즉각 대피했고, 학생과 학부모들은 ‘재결합 구역’에서 다시 만났다. 일부 아이들은 교복을 입은 채 눈물을 닦으며 부모의 품에 안겼다.

제이콥 프레이 미니애폴리스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단순히 ‘기도와 위로’를 말할 때가 아니다. 아이들은 실제로 교회에서 기도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도 “끔찍한 사건”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헨네핀 헬스케어 병원에는 11명이 이송됐으며 이 중 9명은 6세에서 14세 사이의 아동이었다. 이 가운데 4명은 긴급 수술을 받았다. 어린이 전문병원인 칠드런스 미네소타에도 5명의 아동이 입원했다.

현장에는 연방수사국(FBI), 주 경찰 등 다수의 수사기관이 투입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비극적 총격 사건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며 백악관 차원의 대응을 약속했다.

<저작권자 ⓒ 조이시애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l   About Us   l   기사제보   l   개인정보보호정책   l  
Copyright (c) 2008-2018 JoySeattle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editor@joyseattle.com
■ Mobile Site: m.joyseattle.com ■ Phone: (206) 247-2325 ■ Office: 15 South Grady Way, Suite 410, Renton, WA 98057; Mailing Address: P.O. Box 5032, Bellevue, WA 98009
JoySeattle News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owered by Newsbuil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