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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8/21  조이시애틀뉴스

서부 워싱턴 일원에 '폭염 주의보'

이번 주말 서부 워싱턴 지역의 기온이 섭씨 90도를 넘어설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국립기상청(NWS)은 금요일부터 폭염주의보(Heat Advisory)와 극심한 폭염경보(Extreme Heat Warning)를 동시에 발령했다.

시애틀 기상청에 따르면, 남쪽에서 확장된 강력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퓨젓사운드 지역의 낮 기온이 크게 상승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며, 이 경보는 다음 주 화요일 오전 5시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특히, 캐스케이드 산맥의 산기슭과 계곡 지역에는 같은 기간 동안 '극심한 폭염경보'가 적용된다.

이번 폭염은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사흘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일 최고기온이 역대 기록에 근접하거나 이를 넘길 수도 있다. 

시애틀의 8월 22일 최고기온 기록은 2018년에 기록된 89도이며, 금요일에는 이와 유사한 기온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말에는 대부분 맑은 하늘 아래 낮 최고기온이 화씨 80도대 후반에 달하고, 밤에도 기온이 60도대를 유지해 평소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평소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주민들은 냉방기 사용, 수분 섭취, 외출 자제 등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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