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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8/14  조이시애틀뉴스

오라클, 시애틀서 161명 해고

클라우드 컴퓨팅 대기업 오라클(Oracle)이 시애틀 오피스에 근무하는 직원 161명을 해고했다고 13일 워싱턴주 고용 규제 당국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밝혔다.


오라클은 이번 해고와 관련한 언론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업계 전문 매체 ‘데이터센터 다이내믹스’는 이번 주 초 오라클이 회사 전반에 걸쳐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구체적인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텍사스주 오스틴에 본사를 둔 오라클은 올들어 이어지고 있는 미국 전역의 대규모 및 소규모 인력 감축 흐름 속에 또 한 번 이름을 올렸다. 이번 발표는 같은 주에 사이버 보안업체 F5와 통신 대기업 T-모바일(T-Mobile) 역시 감원을 확인한 가운데 나왔다.


올해 미국 내 감원은 기술업계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스타벅스와 아웃도어 브랜드 REI 역시 수백 명의 직원을 줄였다. 스타벅스는 2월 효율성 강화를 명분으로 1,000명 이상을 해고하며 조직 개편에 나섰고, REI는 투어·이벤트 사업을 전면 중단하면서 관련 부서 직원을 대거 감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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