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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03/25  JoySeattle
시애틀 랜드마크 '스미스 타워' 3,700만달러에 팔려

시애틀 다운타운의 역사적인 랜드마크 '스미스 타워' (Courtesy of Wikipedia)


시애틀 다운타운의 역사적인 랜드마크 건물인 스미스 타워가 23일 오전 10시 킹 카운티 행정빌딩 밖에서 실시된 입찰에서 3,679만5,000달러에 매각됐다. 


현재 70% 가량 비어있는 이 건물은 작년 가을 시카고의 세인트 캐피털이4,250달러 융자금 상환에 실패한 후 부채를 인수한 CBRE 캐피털 마켓스와 관련이 있는 바이어들에게 팔린 것이다.


이번 경매에 단독 응찰한 델라웨어의 CPUSI 코인베스트먼트 페이먼트 LLC, 관계회사인 CPUSI  코인베스트먼트 페이먼트 섭 LLC 가 최저 입찰액으로 건물을 인수했다.


한때 서부지역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위용을 자랑했던 시애틀 다운타운의 역사적인 건물 스미스 타워가 임대 부진으로 모기지 페이먼트를 하지못해 법정관리에 들어가 새 주인을 찾고 있었다.


스미스 타워에 4,250만달러를 융자해준 CBRE에 따르면, 42층 타워 건물은 현재 70%가 비어있어 월간 렌트 수입이 25만달러에 불과하다. 사무실과 콘도로 사용되고 있는 빌딩의 전체 내부면적은 25만7,000스퀘어피트.


지난 1914년에 준공된 이 건물의 이름은 당시 무기와 타자기를 생산하는 회사를 차린 거물이었던 라이먼 코르넬리우스 스미스의 이름을 딴 건물이다.


1931년 캔자스 파워 & 라이트 빌딩이 준공되기까지 서쪽 지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고, 1962년 스페이스 니들이 세워지기 이전까지는 서쪽 해안 지역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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