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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08/17  JoySeattle
타코마 루이스-맥코드 기지, 군인 자살 '급증'

타코마에 소재한 루이스-맥코드 합동기지에 근무하는 군인들이 자살하는 사건이 잇달아 발생, 군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군당국은 자살방지를 위한 부단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7월 1일 이후 지금까지 기지내에 소속된 군인 5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다.


지휘관들은 동료의 사망으로 비탄에 빠진 병사들을 면접하고 이들을 위로하는 한편 군부대 차원에서 자살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전문가들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전쟁을 수행해온 지난 10년간 잦은 해외파병과 함께 신병모집을 대대적으로 확대하면서 군인자살이 배로 늘었다고 밝혔다.


육군은 지난 2년간 자살방지를 위한 노력을 크게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루이스-맥코드 기지에서도 병사들에 대한 정신건강 평가를 반복 실시하고 있지만 여전히 자살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올들어 7개월동안 육군당국은 총 109건의 자살사건에 대해 조사를 벌였으며 특히 7월달의 경우는 자살사건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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