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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04/24  JoySeattle
워싱턴주, 전기차에 `도로보수료' 부과?

니산자동차가 시애틀지역에서 시판중인 전기자동차 '리프'


워싱턴 주정부는 최근 판매를 시작한 니산자동차의 리프 등 전기자동차 소유자에게 도로 유지 보수료 명목으로 연간 100달러를 일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시애틀타임스에 따르면 주정부는 전기자동차가 늘어나면 그만큼 휘발유에서 거둬들이는 세금이 줄어들기 때문에 전기자동차 사용자에게 별도의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주 교통부는 휘발유에 부과하는 세금을 재원으로 각종 도로보수 공사를 진행해왔으나 이러한 세수가 감소하자 전기차 소유자도 도로를 이용하는 만큼 그에 따른 별도의 세금을 내야한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이러한 내용의 법안을 상정한 메리 호건(민주) 주 상원의원은 "전기자동차도 휘발유 차량처럼 도로를 파손시키는 만큼 도로를 유지보수하는 데 필요한 적절한 비용을 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방 에너지부에 따르면 전기차는 1992년 1,607대에서 지난 2008년 5만6,901대로 늘었으며 개솔린 가격이 속등하고 있어 앞으로 구입자가 급격하게 늘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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