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6.10.27 (화)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www.joyseattle.com/news/65384
발행일: 2026/10/26  조이시애틀뉴스
MS, 직원 6만명에 희망퇴직 제안…한인사회도 촉각

한인 직원들도 다수 근무하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전체 인력의 약 4분의 1인 6만명에게 희망퇴직을 제안했다. 인공지능(AI) 중심의 사업 재편 속에 대규모 인력 조정에 나서면서 시애틀·벨뷰 등 지역 한인사회에도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마이크로소프트 레드몬드 본사 캠퍼스의 모습

시애틀타임스는 26일 레드먼드에 본사를 둔 MS가 미국·캐나다·인도·영국의 부사장급 이하 직원 중 대상자들에게 ‘자발적 퇴직 제안’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대상 직원들은 근무 지역에 따른 표준 퇴직 보상안을 검토해 12월 초까지 수락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번 조치는 6만명 전원을 해고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실제 퇴직 규모는 직원들의 신청에 따라 결정되며, 워싱턴주 직원이나 한인 직원 가운데 몇 명이 대상에 포함되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MS의 에이미 콜먼 최고인사책임자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회사 밖에서의 미래를 고민하는 직원들이 지원을 받으며 새로운 길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로서도 변화하는 사업 수요에 맞춰 인력을 조정할 수 있다는 취지다.

부문별로는 게임·윈도·코파일럿·인사·재무 조직이 전면 포함되고, AI·법무·클라우드 조직은 일부 참여한다. 마케팅·상업 부문·보안 조직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제외된다.

MS는 올해 앞서 미국 내 장기근속 직원 8,700여명을 대상으로 자발적 은퇴 프로그램을 시행했으며, 약 3분의 1이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번에는 대상 범위를 크게 넓혔다.

회사는 지난해 여러 차례 감원을 통해 약 1만5,000명을 해고했으며, 워싱턴주에서도 약 3,200명이 영향을 받았다. 올해도 게임 부문을 중심으로 인력 감축이 이어졌다.

이러한 인력 조정은 AI 관련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등 기반시설 투자가 확대되는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MS는 관리 단계를 줄이고 조직의 기동성과 직원별 책임을 높이는 방향으로 회사를 재편해왔다.

다만 회사는 AI가 직원을 직접 대체하는 방식의 감원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AI로 사업 구조가 바뀌면서 기존 역할과 조직을 조정하는 동시에 직원 재교육과 부서 이동, 신규 채용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래드 스미스 MS 사장은 앞서 레드먼드 근무 인력이 약 5만2,000명으로 지난 1년간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됐다고 밝혔다. 대규모 감원이 있었지만 새로운 조직의 채용과 인력 재배치도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한인 직원과 가족들에게도 이번 조치는 고용과 진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다. 다만 대상에 포함됐다는 사실만으로 퇴직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며, 구체적인 보상 조건과 적용 여부는 개별 안내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한편 MS 주가는 상승세를 보여 26일 오전 10시 45분 현재 1.10% 오른 530.29달러에 거대됐다. 

<저작권자 ⓒ 조이시애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l   About Us   l   기사제보   l   개인정보보호정책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