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타코마시가 한인 현 김(Hyun Kim) 씨를 시매니저로 정식 임명했다고 2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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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코마시 총괄 매니저에 임명된 한인 김 현 씨. |
타코마 시의회는 31일 회의에서 현 김 시매니저의 고용계약을 승인했으며, 이에 따라 김 매니저는 타코마시의 최고행정책임자(CEO) 역할을 맡게 됐다. 이번 승인은 앞서 시의회가 당시 임시 시매니저였던 김 매니저와 계약 협상에 들어가기로 의결한 데 이은 후속 절차다.
앤더스 입슨 타코마 시장은 “김 매니저의 임명을 확정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시 정부를 혁신하고 타코마 주민들이 요구하는 과감한 성과를 이끌어낼 역량을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말했다.
시의회가 승인한 계약에 따르면, 김 매니저의 연봉은 35만8,363달러 20센트로 책정됐다.
현 김 시티매니저는 정식 임명에 앞서 타코마시 임시 시티매니저로 재직하며 시 전반에 걸친 주요 사업을 이끌고, 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복잡한 정책 및 운영 현안을 다뤄왔다. 그는 타코마시 부시티매니저를 비롯해 워싱턴주 파이프 시매니저, 와이오밍주 질레트시 행정책임자, 네바다주 볼더시티의 재정 분야 고위직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김 매니저는 “시의회의 신뢰와 협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공공 서비스는 매우 막중한 책임이며, 타코마 시민들을 위해 계속 헌신하겠다. 시 직원들과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공동의 우선과제를 추진하고, 경제 활력을 높이며, 타코마 주민 모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재직 기간 동안 변화와 재정 압박, 성장의 시기를 겪는 여러 조직을 이끌어 왔으며, 청렴성과 협업, 원칙 있는 실행을 바탕으로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특히 인프라 사업 추진, 경제개발, 지역 협력, 행정개혁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타코마 시매니저는 시의회가 임명하고 시의회에 직접 보고하는 직책으로, 시의회의 유일한 직접 소속 직원이다. 시매니저는 시의 정책 우선순위 실행을 총괄하며, 지역사회에 공정하고 효율적이며 효과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 역할을 맡는다.
김 매니저는 앞으로 22만 명이 넘는 주민이 거주하는 타코마시의 일상 행정을 총괄하게 된다. 또한 47억 달러 규모의 2개년 예산과 이 가운데 6억3,500만 달러 규모의 일반기금을 관리하고, 4,000명 이상의 직원과 모든 시 부서 및 운영 전반을 지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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