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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2/02  조이시애틀뉴스
"연말, 소포 도둑 조심하세요"...'현관 해적' 기승

연말 샤핑 시즌이 시작되면서 시애틀 지역 곳곳에서 ‘포치 파이럿(현관 앞 택배 도둑)’ 범죄가 급증하고 있어 당국이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피어스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연휴 동안에만 5건의 택배 절도 신고가 접수됐다. 셰리프국의 칼리 카페토 대변인은 “이제 작은 그린치(도둑)들이 배달 시기를 알고 돌아다니기 시작했다”고 경고했다.


도난 물품은 가족 선물부터 약품·의료기기까지 다양해 피해가 커질 수 있다. 아마존은 전국 3,000여 개 셰리프국이 참여하는 전미셰리프협회(NSA)와 협력해 절도 예방 캠페인을 시작했다.


아마존은 피해 예방을 위해 다음을 권고했다.


▲실시간 배송 추적 기능(Map Tracking) 활용

▲신뢰할 이웃·지인과 배송 정보 공유

▲숨겨진 배달 위치 지정

▲지정 시간대 배송 선택(일부 지역)

▲픽업 전용 장소 이용


또한 보안 카메라·도어벨 카메라 설치, 직장 또는 지인 집으로 배송 지정, 보안 락커 이용 등도 효과적인 예방책으로 제시됐다.


아마존 관계자는 “예산이 빠듯한 이들에게는 도난이 큰 충격이 될 수 있어 선제적 대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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