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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1/29  조이시애틀뉴스
화려한 벨뷰 '스노우플레이크 축제' 28일 개막

벨뷰 스퀘어가 또 한 번 ‘겨울 왕국’으로 변신했다.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28일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연말의 대표적인 축제행사인 ‘스노우플레이크 레인(Snowflake Lane)’의 개막 퍼레이드가 성대하게 펼쳐졌다.


(Image courtesy Bellevue's Collection)


올해로 21번째를 맞는 이 축제는 추수감사절 다음날부터 크리스마스이브까지 매일 밤 7시 정각, 벨뷰 스퀘어 앞 NE 4가에서 NE 8가에 이르는 구간에서 약 25분간 이어진다.


행사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175명의 공연자, 18대의 플로트, 50대 이상의 인공 눈머신이 동원돼 벨뷰 다운타운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스노우글로브로 만든다. 퍼레이드 중 상가 건물 지붕에서는 거품 형태의 눈송이가 거리로 쏟아져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지난해 스노우플레이크 레인에는 35만~40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정되며, 2023년에는 벨뷰 상공회의소 보고서 기준 41만 달러의 지역 경제효과를 기록했다. 특히 방문객의 20%가 50마일(약 80km) 이상 떨어진 곳에서 행사만을 위해 벨뷰를 찾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축제는 퍼레이드가 펼쳐지는 도로의 인도 양옆에서 선착순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접이식 의자도 허용된다.


다만 주차난이 큰 만큼 서둘러 도착하는 것이 좋다. 행사 기간 동안 벨뷰 플레이스 내 하얏트 호텔 주차장 등 여러 개의 쇼핑센터·호텔 주차장이 개방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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