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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0/24  조이시애틀뉴스
알래스카항공, 전산장애로 360편 이상 결항

알래스카항공이 주요 데이터센터의 시스템 장애로 인해 23일 오후부터 금요일 새벽까지 약 360편 이상의 항공편이 결항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항공사 측은 현재 시스템을 복구해 운항을 재개했지만, 항공기 및 승무원 재배치 작업으로 인해 지연 운항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알래스카항공은 목요일 오후 3시 30분경부터 약 8시간 동안 모든 항공편 운항을 중단(ground stop) 했다가, 밤 11시 30분경 운항을 재개했다.

이로 인해 수백 명의 승객이 공항에서 발이 묶였으며, 금요일 오전에도 약 40편의 항공편이 추가로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사 대변인은 “항공기와 승무원을 각 노선에 재배치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지연 및 일부 결항이 발생할 수 있다”며 “여행 일정이 영향을 받은 승객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알래스카항공은 승객들에게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을 통해 항공편 운항 상태를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항공사 측은 데이터센터 장애의 구체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으며, 이번 사태로 인해 시스템 안정성 강화 및 백업 체계 개선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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