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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0/19  조이시애틀뉴스
“챗GPT가 알려준 번호로 10만 달러 당첨”

미시간주의 한 여성이 인공지능 '챗GPT'의 도움으로 파워볼 복권에서 10만 달러에 당첨되는 ‘행운’을 거뒀다고 킹5뉴스가 19일 전했다.

미시간 와이언도트에 거주하는 태미 카비는 지난 9월 6일 추첨에서 챗GPT가 추천한 번호를 사용해 파워볼 복권을 구매한 뒤 10만 달러의 상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카비는 “평소에는 파워볼을 자주 하지 않지만, 잭팟이 10억 달러를 넘길 때쯤이면 한 번씩 한다”며 “당시 잭팟이 17억8,700만 달러로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금액이었기에 재미 삼아 챗GPT에게 번호를 물어봤다”고 말했다.

그녀는 인공지능이 제시한 번호로 복권을 구매했고, 추첨 결과 흰색 공 네 개와 파워볼 번호 하나가 일치해 기본 당첨금 5만 달러를 거머쥐었다. 여기에 ‘파워플레이’ 옵션을 추가해 당첨금이 두 배로 늘어나 총 10만 달러를 받게 됐다.

“구글에서 확인했을 때는 5만 달러라고 해서 그 정도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복권 계정에 로그인해보니 파워플레이를 추가한 걸 알고 너무 놀랐죠. 남편과 저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흥분했어요.”

카비는 이번 당첨금으로 주택 대출을 갚고, 남은 돈은 저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시간 복권위원회는 이번 사연이 흥미롭긴 하지만, “복권 추첨의 결과는 완전히 무작위(random)이며 인공지능이나 기타 번호 생성 도구로는 예측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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