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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0/01  조이시애틀뉴스
벨뷰미술관 건물, 어린이박물관이 5백만달러에 인수

재정난으로 문을 닫았던 벨뷰미술관(Bellevue Arts Museum, BAM) 건물이 지역 어린이 체험형 박물관인 키즈퀘스트 어린이 박물관에 매각된다고 시애틀타임스가 1일 전했다.


양 기관은 25일 공동 발표를 통해, 키즈퀘스트가 BAM 건물과 부지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 금액은 500만 달러이며, 2026년 초 매각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키즈퀘스트는 현재 벨뷰 다운타운 인근의 기존 공간을 운영하면서 모금 활동을 통해 새 박물관을 준비, 2029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BAM은 지난해 재정난으로 문을 닫은 뒤 법원 관리 절차에 들어갔다. 법원 지정 관리인 셸리 크로커는 박물관 채권단의 이해를 보장하고, BAM이 벨뷰 아트페어 중심의 비영리단체로 재편될 수 있도록 매각 또는 합병을 추진해 왔다. 

푸터 버트 키즈퀘스트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STEAM) 교육을 놀이 중심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크로커는 “기존 형태의 BAM은 더 이상 미래가 없으며, 앞으로는 아트페어에 집중하는 별도 비영리 조직으로 활동을 이어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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