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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9/05  조이시애틀뉴스

서부 워싱턴, 이번 주말부터 단비 예보

며칠째 이어진 연기 낀 하늘과 후덥지근한 날씨로 답답했던 서부 워싱턴주에 단비가 찾아올 전망이다. 


지역 산불에서 발생한 연기가 머물면서 주 전역에 뿌연 하늘과 함께 일부 지역에서는 대기질 악화가 이어져 왔지만 이번 주말부터 해양성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내려가고 곳곳에 비 소식이 예보됐다.


금요일은 퓨젯사운드 저지대를 중심으로 대체로 건조하고 안개 낀 듯한 하늘이 이어지며 낮 최고기온은 70도 후반에서 80도 초반에 머물 전망이다. 다만 산간 지역에서는 금요일 밤부터 산발적인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토요일 아침에는 저지대에도 가벼운 비가 내릴 수 있으며, 오후에도 한 차례 더 소나기가 지날 수 있다. 일요일은 부분적으로 구름이 낀 가운데 캐스케이드 산간 지역에 비가 집중되겠지만, 시애틀 도심에도 국지적인 소나기가 올 가능성이 있다.


가장 뚜렷한 강수 가능성은 화요일로, 태평양에서 강한 저기압이 유입되면서 지역 전반에 걸쳐 본격적인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는 가뭄에 시달리던 대지와 캐스케이드 산불 진화 작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온도 크게 떨어져 낮 최고기온이 60~70도 수준으로 초가을 분위기를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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