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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7/11  조이시애틀뉴스
워싱턴 동북부 '호프 산불', 7천에이커 규모로 확산

고온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워싱턴주 동북부 콜빌 지역에서 발생한 '호프 산불(Hope Fire)'이 계속 번져 소실 면적이 7천에이커에 달한다고 소방 당국이 11일 밝혔다.


콜럼비아강 북쪽의 노스포트 플랫 크릭 로드와 15마일 크릭 로드 인근에서 타오르고 있는 호프 산불은 6,764에이커 규모로 커졌으며 일부 지역에는 3단계(지금 대피) 대피령이 발효됐다. 산불이 발생한 지점은 케틀 폴스에서 북쪽으로 약 15마일 떨어진 곳이다. 

워싱턴주 천연자원부의 안젤 토마이코 홍보담당관은 산불의 규모와 복잡성이 현장 진압팀의 대처 능력을 벗어난 수준이라고 말했다.

토마이코는 "현장은 가파른 지형으로 바위 절벽이 많기 때문에 대원들이 불길을 제압하고 주변 지역의 불을 완전히 끄려면 상당한 시건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주 북동부 사고관리팀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시 15분쯤 라엘 로드 근처의 플랫 크릭 배수로와 플래그스태프 마운틴 북쪽과 동쪽에서 목재, 덤불 및 잔디에서 타오르기 시작한 산불이 바람을 타고 북쪽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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