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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7/11  조이시애틀뉴스
워싱턴주 부동산회사, 상사 성희롱 신고한 여직원 해고

벨링햄에 본사를 둔 부동산회사 'eXp Realty'에서 일했던 한 여성이 회사가 자신의 상사가 다른 여직원을 성희롱한 것을 신고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자신을 해고시켰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벨링햄에 본사를 둔 부동산회사 'eXp Realty'

이 여성은 지난주 왓컴 카운티 슈피리어법원에 eXp를  제소하면서 회사가 자신의 포지션을 없애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그녀는 괴롭힘을 신고했다는 이유로 해고되었다고 믿는다고 주장했다. 이 소송은 그녀가 회사를 고소하지 않기로 동의한 퇴직 계약서에 서명한 것을 면제해 달라는 요청이다. 

이 사건은 자칭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부동산 중개업체 중 하나"라고 묘사하는 eXp가 논쟁의 도마에 오른 또다른 사례에 불과하다. 

2023년에는 여성 5명이 eXp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두 명의 유명 에이전트가 회사 행사 중에 자신에게 약을 먹였고 회사 경영진이 그들의 항의를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5월 제기된 또 다른 소송은 이 회사가 계약한 사진작가가 eXp 에이전트를 성폭행한 사건을 회사가 조사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라고 뉴욕타임스가 5월 보도했다.

지난 10월 주주들이 제기한 또 다른 소송에서는 회사 경영진이 성추행 혐의에 대응하지 않고 회사 내 성폭행 및 성추행 신고 및 예방을 위한 시스템을 마련하지 않음으로써 신의성실 의무를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소송에서 eXp에 근무했던 애쉴리 골라데이는 2021년 당시 제이슨 게싱 CEO에게 그녀의 상사인 데이비드 코노드가 다른 여직원을 성희롱했다고 보고한 후 회사가 자신의 고용을 종료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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