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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6/03  조이시애틀뉴스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당선 즉시 취임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이재명의 임기가 6월 4일(한국 시간) 오전 6시 21분부로 공식 개시됐다.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 15분, 과천 중앙선관위 청사에서 전체 위원회의를 열고 제21대 대통령 선거 개표 결과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했다. 당초 회의는 오전 7시경 열릴 예정이었지만, 개표가 조기에 마무리되면서 일정이 약 한 시간가량 앞당겨졌다.

이번 대선은 전임 대통령의 궐위로 인해 실시된 보궐선거인 만큼, 선관위의 당선인 결정이 의결되는 즉시 대통령 임기가 시작된다. 이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은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린 시각인 오전 6시 21분을 기해 제21대 대통령으로서의 공식 임무를 시작했다.

이 시점을 기점으로, 대통령의 권한은 이주호 전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이재명 대통령에게 완전히 이양됐다.

회의에 앞서 노 선관위원장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선택이 모여 오늘의 결과를 만들었다”며 “당선인께서 국민 화합과 통합의 중심에 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7시경, 중앙선관위는 정부 과천청사에서 대통령 당선증을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에게 전달했다. 박 원내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전 7시 11분, 대통령 당선증을 정식 수령했다”고 밝히며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선거에서 49.42%(1,728만 7,513표)를 득표, 3년만에 정권교체를 이뤘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41.15%,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8.34%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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