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버렛·렌튼·밀크릭 등지에 병원이 있는 프로비던스는 저소득 환자들에게 무료 또는 할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 고소를 당한 지 거의 2년 만인 1일 합의에 따라 약 10만 명의 환자에게 1억 5,800만 달러 가량의 환불이나 부채 탕감을 제공하기로 했다.
밥 퍼거슨 주 법무장관실에 따르면 2022년 2월 주내 프로비던스 병원 14곳을 상대로 제기한 이 소송은 이 병원이 주법에 따라 재정 지원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정기적으로 환자들에게 의료비를 납부하도록 압력을 가했다.
주의 관련법에 따라 모든 병원은 의료비 전액을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자선 진료나 무료 또는 할인된 비용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1일 킹 카운티 슈피리어법원에 제출된 이 합의안은 소송을 끝내고 프로비던스가 6만 5천여 명의 환자에게 1억 3,720만 달러의 의료비 부채를 탕감하고 3만 4천여 명의 환자에게는 총 2,060만 달러(이자 12% 포함)를 환불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퍼거슨 장관은 시애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프로비던스 병원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법을 위반했다"면서 "프로비던스는 수만 명의 환자들에게 장벽을 만들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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