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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12/05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 일원에 '홍수주의보'...도로 곳곳 침수

퓨젯 사운드 일원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서 주택이 침수되고 도로가 물에 잠기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파인애플 특급이라고도 알려진 일명 '대기의 강'이 4일 워싱턴 서부지역 상공에 머물어 이 지역에 열대성 폭우를 유발, 강물이 급격히 상승하고 전역의 도로에 물이 고였다. 

(Photo courtesy: Benjamin Jurkovich vis KOMO-TV)

시애틀 국립기상청(NWS)은 킹, 피어스, 스노호미시, 그레이즈 하버, 킷샙, 루이스, 서스턴 카운티 지역은 5일 오후 1시 30분까지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특히 5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최소 9개의 워싱턴 서부 카운티에 홍수 경보가 발효됐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스카짓 카운티의 콘크리트와 마운트 버논 근처의 스카짓 강, 킹 카운티의 카네이션 인근 스노퀄미 강, 메이슨 카운티의 포틀락 부근 스코코미시 강, 스노호미시 주변의 스노호미시 강에 큰 홍수가 우려된다. 

당국은 5일 퓨젯 사운드 전역에서 도로가 물에 잠겼다는 보고가 속속 들어오고 있다며 운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주 순찰대에 따르면 5일 아침 스노호미시 카운티에서 12건 이상의 충돌 사고가 발생,  순찰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했다. 켈시 하딩 순찰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트위터를 통해 "I-5, I-405, 530번 도로에 여전히 물이 고여 있는 지역이 여러 곳"이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워싱턴주 교통부는 또한 고인 물로 인해 아침 출퇴근 시간 동안 I-5 진출로 여러 곳이 폐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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