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인 이승영 사무총장의 취임과 함께 한인 비영리 봉사기관인 대한부인회(KWA)가 새로운 시대를 맞고 있다고 지역 주류언론인 타코마 위클리가 최근호에서 보도했다.
 |
| 변호사인 이승영 대한부인회(KWA) 사무총장 |
지난주 기사에서 신문은 이 사무총장이 "보잉,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기업과 지역사회 비영리단체 등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부인회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려 KWA의 수혜자들이 최고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단체로 발전시킬 적임자"라고 지적했다.
2009년까지 KWA에서 20년 동안 사무총장으로 근무했던 루아 프리차드 아태문화센터 사무총장은 "이 사무총장과의 관계는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면서 "우리는 이 사무총장이 오랫동안 KWA에 남아서 KWA가 제대로된 단체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커뮤니티 전체가 이 사무총장을 지지하고 있으며 그녀가 그곳에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공공 정책, 옹호, 법률, 비즈니스, 마케팅, 기술 분야에서 30년 가까이 전문성을 쌓아왔다고 언급한 신문은 "그녀는 오랫동안 사람들과 비영리단체를 위해 봉사하고 소외된 커뮤니티를 위한 공평과 포용을 옹호해 왔고 KWA 의 서비스를 받는 사람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KWA 직원들을 열정적으로 아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 사무총장은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더 이상 '나는 비영리단체에서 일한다'고 말하지 않는 단계까지 KWA를 발전시키고 싶다. 내가 매일 하는 일이 사람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있다는 말을 듣게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고 "우리가 봉사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봉사하는 사람들과 함께 매일 변화를 만들어가 그들의 삶이 KWA 덕분에 더 나은 방향으로 바뀌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60년대에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온 이 사무총장은 어린 나이에 봉사에 대한 소명을 느꼈고, 이민자 커뮤니티에서 사람들을 돕는 것으로 그 소명에 응답했다고 말했다. 13살 무렵에는 학교 학부모 회의와 같은 행사에 참석하는 이민자 부모들을 위해 언어 통역사로 활동했고 16세에는 시애틀에 있는 아시안 상담 및 소개 서비스에서 노인들의 의료 및 주 보건사회부(DSHS) 예약을 안내하는 자원봉사를 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이 사무총장은 나중에 킹 카운티와 스노호미시 카운티에서 활동하는 사회 서비스 기관인 한인생활상담소를 설립하는데 도움을 주었으며, 여러 비영리 사회 서비스 및 지역사회 역량 강화 단체를 설립하고 이끌었다는 것이다.
쇼어라인 시의원도 역임한 이 사무총장은 "나는 스스로를 지역사회 활동가라고 부르며 차별과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옹호한다. 이것이 제가 시의회에 참여하게 된 이유 중 하나인데, 이는 대표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KWA의 시작은 단순한 주거시설이 아닌 안정감을 주는 보호용 주택에서 시작되었으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그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이 사무총장은 "사회봉사는 거의 25년 동안 제 뼛속 깊이 자리 잡았고 제 삶의 일부였다"면서 "나는 지역사회 수만 명의 삶에 건강하고 품위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앞으로도 계속 영향을 미칠 헌신적인 직원들을 포함한 KWA가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조이시애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www.joyseattle.com/news/54920
Powered by Newsbuil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