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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12/03  조이시애틀뉴스
JBLM서 남녀 시신 발견...실종된 레이시 부부로 추정

서스튼 카운티 셰리프국은 최근 실종된 레이시의 카렌과 다비로 쿱 부부로 추정되는 시신 두 구를 발견했다고 2일 밝혔다. 

(Photo: Pauline Dutton, Karen Koep's sister via KOMO News)

시신은 2일 오후 루이스-맥코드 연합기지(JBLM) 영내에서 발견됐다. 서스튼 카운티 셰리프국 대원들은 이날 오후 일찍 시신이 발견되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첫 번째 시신을 수습하는 동안 두 번째 시신이 발견됐다. 

수사관사들은 1차 조사를 바탕으로 시신을 쿱 부부로 추정하고 있지만, 서스튼 카운티 검시소에서 이들의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실종된 부부는 퇴거를 앞두고 화가 난 세입자에 의해 살해당했다. 이들 부부는 2주 이상 실종된 상태였다.

서스튼 카운티의 셰리프국 대원들은 11월 13일 켑이 출근하지 않자 안위를 점검하기 위해 이들 부부의 집을 방문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출동한 수사관들은  부부의 집에서 누군가 피를 닦아내려 한 흔적과 함께 피가 고여있는 곳도 발견했다.

수사관들은 살인 현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숨어 있던 살인 용의자를 체포했다. 용의자는 보석금 없이 카운티 구치소에 구금된 상태다.

용의자는 쿱 부부를 총으로 쏜 후 시신을 차 트렁크에 실어 옮긴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수사관들은 이들 부부의 집에서 차고로 가는 혈흔이 차 트렁크의 위치와 일치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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