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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10/06  조이시애틀뉴스
타코마 한인 편의점 업주 박석철씨 살해범 체포

지난 3일 대낮에 한인이 운영하는 타코마의 한 편의점에서 강도행각을 벌이던 중 업주인 박석철(60, 미국명 찰리 박) 씨를 권총으로 살해하고 달아났던 10대 용의자 두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강도가 쏜 총에 맞아 숨진 타코마 '더 리틀 스토어' 업주 박석철(미국명 찰리 박) 씨. (고펀드미 계정)

타코마 경찰국(TPD)에 따르면 사건 발생 24시간이 조금 지난 수요일 오후에 용의자인 16세 소년과 18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TPD에 따르면 사우스 에인스워스 애비뉴에 있는 동네 편의점 '더 리틀 스토어(The Little Store)'의 주인 박석철 씨는 화요일 오후 1시경 강도를 당한 후 총에 맞아 사망했다. 출동한 경찰이 생명을 구하기 위해 응급조치를 취했던 박씨는 타코마소방국 구급대원들이 도착하기 전 사망했다.

경찰은 "사건 당시 편의점에 있었던 고객 두명이 16세 소년과 18세인 엔젤 앤서니 멘데즈로 나중에 신원이 확인된 용의자들을 따라 편의점을 나갔고, 차에 타고 있던 주민 한명이 이들에게 '멈춰라'고 소리쳤다"고 전했다. 그러자 용의자 중 한 명이 돌아서서 차량에 총을 쏘고 달아났다는 것이다. 

용의자들은 추적하던 경찰은 멘데즈 등 2명을 발견하고 바로 체포했다.

이들은 별도의 사건으로 1급 폭행, 1급 강도, 2급 폭행 혐의로 피어스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 수사관들은 워싱턴주 순찰대의 도움으로 용의자들을 1급 살인 혐의로 기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KOMO-TV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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