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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5/09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에 방문객 몰려온다...작년 4천만명 넘어

시애틀 관광업계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관광국(Visit Seattle)에 따르면 지난해 시애틀 지역을 찾은 방문객은  4천여만 명으로 전년 대비 5% 이상 증가했다.

시애틀 관광 1번지로 불리는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지난해 전체 방문객의 94%는 워싱턴주 이외의 지역에서 온 관광객이다. 이들이 시애틀에서 쓴 숙박비, 음식비 등 비용은 88억달러에 달해 팬데믹 이전보다 늘어났다. 

시애틀 관광 1번지인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서 귀금속을 판매하는 라이라니 젠슨은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들 중에도 이런 것을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있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여기에 마법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애틀관광국의 태미 캐나반 국장은 이러한 추세가 이벤트 붐에 기인한다며 "우리는 확실히 시애틀에서 열리는 이벤트의  수가 증가하는 모습이다. 특히 크루즈에 있어 기록적인 해다. 정말 모든 것이 완벽한 폭풍처럼 몰아친 것 같다"고 말했다. 

캐나반 국장은 그러나, 해외 방문객들의 미래에 대해서 걱정했다. "지금은 매우 불확실한 시기로 캐나다는 시애틀에서 가장 큰 해외 마켓인데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인해 국경을 넘는 캐나다인의 감소는 나쁜 징조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여름철 관광시즌이 우려된다는 캐나반 국장은 "일반적으로 해외 시장은 우리가 기대했던 것만큼 성장하지 않고 예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는 알 수 없지만 관광객들이 계속 방문하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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