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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09/19  조이시애틀뉴스
주의회, 가구당 200달러씩 유류세 환불?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기름값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워싱턴 주민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도록 가구당 200달러의 유류세 환불을 실시하는 방안이 주 의회에서 추진되고 있다. 

트라이시티 지역을 지역구로 하는 에이프릴 코너스 하원의원(공화, 케너윅)은 2024년 주의회가 개원하면 등록된 차량 소유주에게 각각 100달러 또는 가구당 200달러를 지급하는 법안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탄소 경매 구제금(Carbon Auction Relief Payment )' 프로그램으로 명명된 이 법안은 워싱턴주의 새로운 탄소 허용량 경매에 따라 거둬들인 초과 수익금을 주내 운전자에게 되돌려주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코너스 의원은 성명에서 "고유가는 가장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재정적인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많은 유권자들이 식료품 구입을 줄이거나 가족 여행을 취소하는 등 고통스러운 희생을 감수하고 있다. 자동차 지원금 프로그램은 그들에게 수익금을 돌려주자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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