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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07/29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 한인 모텔, '매춘, 마약거래 온상지'로 강력경고 받아

시애틀 오로라 애비뉴 노스에 소재한 한인 소유의 숙박업소 '에메랄드 모텔'과 '시애틀 인'이 시애틀경찰국(SPD)과 시애틀검찰로부터 강력한 경고를 받았다고 코모4뉴스가 29일 보도했다. 

'에메럴드 모텔'과 '시애틀 인'이 시애틀경찰국(SPD)과 시애틀검찰로부터 강력 경고를 받았다.

경찰국은 이들 업소에 보낸 '고질적인 소란행위(Chronic Nuisance)'에 관한 공문에서 이들 업소 모두 매춘, 마약 거래, 강도, 폭행 등 범죄의 온상이라고 지적했다. 

두 모텔 주변에서 각종 범죄 행위가 일어난다는 주민들의 신고가 계속 들어오자 결국 애드리안 디아즈 시애틀경찰국장이 모텔이 범죄행위 환경을 조장했다는 사실을 강조한 경고장을 보냈다.  

모텔 건너편에서 귀금속 가게를 운영하는 타드 톰슨은 "불법적인 부도덕한 행위들이 중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한 여성이 모텔에 감금되어 인신매매를 당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 현장에서 인신매매 혐의로 두 명을 체포했다.

경찰국의 경고장에 따르면 에머랄드 모텔과 시애틀 인은 7일 이내 모든 불법 활동과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문을 닫아야 한다. 

코모뉴스는 취재진이 두 모텔 밖에서 30분 지켜보는 동안 매춘부로 보이는 헐렁한 옷을 입은 여성들이 계속 이들 모텔에서 나가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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