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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10/30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 4년만에 처음으로 리스팅 가격 밑으로 팔려

시애틀 메트로 지역의 주택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4년만에 처음으로 바이어가 제시하는 리스팅가격 밑으로 팔리는 주택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바이어가 가격을 내리기 위해 협상하는 것은 일반적인 관례이기는 하지만 그동안 리스팅가격은 시발점에 불과하고 바이어간 경쟁이 붙어 훨씬 높은 가격에 집이 팔려나가던 시애틀에서도 이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부동산업체 레드핀에 따르면 지난 5월달만해도 시애틀지역은 바이어가 요구하는 리스팅가격보다 평균 6.3% 정도 높은 가격에 집이 팔렸다.


하지만 지금은 리스팅가격보다 평균 0.6% 낮은 가격에 집이 팔리고 있다.


실제 리스팅가격 자체가 비슷한 수준으로 내려가고 있다. 전반적으로 시애틀의 매매가격이 지난 봄 이후 평균 7%(5만5천달러)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요즘 집이 팔리는데 소요되는 기간은 평균 17일로 지난해의 이맘때의 10일에 비해 길어졌다.


하지만 S&P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여전히 시애틀의 집값은 일년전에 비해서는 9.6% 올라 라스베거스(13.9%)와 샌프란시스코(10.6%)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현재 킹카운티 주택의 중간가격은 66만8천달러, 스노호미시카운티는 48만5천달러 그리고 피어스카운티는 35만3천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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