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윤선 시애틀한인회장이 서북미 지역 대표로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테니스협회(USTA) 전국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에 출전, 지난 25~26일 이틀간 열전을 벌였으나 준결승전에서 아깝게 패해 탈락했다.
푸에르토리코를 포함해 미국 51개주에서 선발된 17개 지역 우승팀이 참가한 가운데 실력을 겨루었으나 9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 예측하기 어려운 강한 바람과 함께 익숙하지 않은 야외코트 등이 실내코트에서 경기해온 서북미 대표팀에 크게 불리한 조건으로 작용된 것이 가장 큰 패인이라고 홍 회장은 꼽았다.
홍 회장은 "서북미 대표팀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으나, 역시 더운 날씨와 야외코트에 익숙한 남부지역 팀들이 선전했고 우리는 그 벽을 넘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하지만 70이라는 나이를 생각하면 전국대회에 대표참가팀의 일원으로 전국 테니스 경기에 참가한 것만으로도 자랑스럽고 보람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힌 홍 회장은 "더 나이들어 몸이 말을 듣지 않게 되기 전에 다시 한번 이런 기회를 갖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홍 회장은 내년에는 스노호미시 한인 테니스협회 회원들과 보다 자주 야외에서 훈련을 해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번 서북미 대표팀에는 스노호미시 한인테니스협회 회원인 최경환씨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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