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차압 위기에 처한 한인들과 모기지 이자율이 하락해도 여전히 높은 이자율에 짓눌린 한인들에게 희망이 생겼다.
워싱턴주 한미변호사협회(회장 미셀 첸)와 KAC 워싱턴지부(회장 셰리 송), 한인생활상담소(소장 채정민), MSM(소장 마혜화) 등 한인 단체들을 포함 총 8개 단체들은 지난 3일 공동으로 페더럴웨이 소재 한미갈보리침례교회에서 주택 소유권 보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인들은 전문변호사와의 1:1 무료법률상담의 기회를 제공받았으며, 그 동안 궁금했던 차압위기 극복을 위한 융자조정과 재융자에 대해 속 시원히 질문해 답을 얻기도 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A씨는 그 동안 모기지 이자율 6.5%에 해당하는 이자를 모기지 이자로 납입했는데, 상담한 변호사로부터 4% 이하로 낮출 수 있다는 답을 얻어 기쁘다며 좋은 기회를 제공한 주최 측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 6월에 렌튼에서 실시한 제1회 세미나 때보다 참가인원은 줄었지만 기존의 융자재조정과 달리 재융자 프로그램도 정부차원에서 확대돼 참가한 한인들의 폭은 확대됐다.
린우드에서 참석한 B씨도 5년 동안 모기지 페이먼트를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착실히 납부했지만, 주택구입 당시의 이자율과 현격히 차이를 보이는 현 이자율로 재융자를 원하는 경우로, 재융자가 가능하다는 변호사의 답을 듣고 기뻐하기도 했다.
‘Home Affordable Refinance'라고 불리는 재융자 프로그램은 오바마 행정부의 모기지 구제정책의 하나로, 모기지 페이먼트를 제때 납부하고 있지만, 주택가치의 하락 등을 이유로 재융자를 받을 수 없는 주택소유주들에게 재융자의 기회를 부여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패니매(Fannie Mae) 또는 프레디 맥(Freddie Mac)이 소유하고 있는 융자에 한해 재융자의 기회를 확대해 주는 것을 골자로 한다. 단, 1차 모기지 잔액이 주택 현재 시장가격의 125%를 넘지 않고 모기지 페이먼트를 제때 납부하고 있으며, 수입이 페이먼트를 감당할 수 있음을 증명해야 한다.
소유하고 있는 모기지융자가 패니매나 프레디맥 융자인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1-800-732-6643(패니매)나 1-800-373-3343(프레디맥)으로 전화하면 된다.
재융자 카테고리에 해당되지 않는 주택소유주에 대해 ‘노스웨스트 저스티스 프로젝트’ 유랄리아 소텔로 변호사는 “모기지 페이먼트를 위한 충분한 수입을 증명할 수 없거나 페이먼트가 밀려 있는 주택소유주들은 재융자를 받을 수 없지만, 융자재조정을 통해 여전히 이자율 또는 원금을 조정 받을 수 있는 길이 있다”고 설명했다.
소텔로 변호사는 이어 “융자재조정은 모기지 페이먼트 연체자만 해당되느냐는 질문을 가장 많아 받았다”며 “연체사실이 없어도 현재의 수입이 모기지 페이먼트를 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는 사실(세금과 보험, HOA 포함 모기지 페이먼트가 세금공제전 월소득의 31%보다 많으면 페이먼트를 내기 어려운 군으로 분류한다)을 증명하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문의: 206)228-3005 <미디어한국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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