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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07/11  JoySeattle
시애틀 다운타운에 아파트 건설 '붐'

시애틀 다운타운의 렌트 아파트

 

시애틀의 아파트 공실률이 떨어지고 렌트비도 상승하는 등 아파트 경기가 회복되면서 아파트 건설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내후년부터 많은 아파트가 시장에 쏟아져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리서치회사인 아파트 인사이트 워싱턴(AIW)에 따르면 아파트 개발업자들이 외곽지역 보다는 시애틀 중심지역에 집중적으로 아파트를 건설하고 있다.


현재 킹-스노호미시 카운티 일대에서 짓고 있는 아파트의 85%가 시애틀에 집중돼 있고 계획중인 아파트의 90%가 시애틀에 지을 예정이다. 시애틀 출퇴근자들을 타겟으로 아파트를 짓고 있는 셈이다. 


아파트 자문회사인 듀프레+스캇 아파트먼트 어드바이저도 2012년에서 2015년 사이에 완공되는 아파트의 85%가 시애틀에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1996~2010년 기간동안 완공된 신규 아파트에서 시애틀이 차지하는 비중은 43%에 불과했던 사실을 감안할 때 최근의 아파트 건축은 이전과는 크게 다른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시애틀에 짓고 있는 아파트는 3,000유닛이 넘는다. 공실율이 낮아지고 렌트비가 오름세를 보이는 등 지난해부터 아파트업계가 호황을 누리면서 개발업자들이 앞다퉈 아파트 건설에 나사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는 집을 차압당한 사람들이 렌트시장으로 돌아오고 있고, 경제회복으로 젊은층이 아파트 렌트에 눈을 돌리고 있으며 주택소유에 대해 회의적인 분위기로 인해 아파트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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