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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6/26  조이시애틀뉴스
<속보> 한인공사업자 논란...법정에서 시비 가려질 듯

린우드 한인 디저트샵 '흑화당(HHD)' 리모델링 공사 문제로 촉발된 한인 공사업자와  공사를 의뢰한 한인 업주들간 마찰이 법정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한인 공사업체 키스톤 NW의 정마리아 대표는 25일 현장 공사를 총괄하고 있는 김유진 부사장과 함께 조이시애틀뉴스를 방문, 이승영 변호사가 지적한 김유진씨가 진행해온 공사와 관련된 문제점들에 대해 조목조목 해명했다.

 

김유진씨는 먼저, HHD 공사에 대한 기본 퍼밋은 작년 7월 1일 나왔지만 세부 작업을 위한 배관(plumbing) 퍼밋을 8월말, 소방(fire) 퍼밋은 12월, 보건(health) 퍼밋과 전기관련(low voltage) 퍼밋은 12월에 각각 나와 공사가 늦어질 수 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전체 공사비 35만 달러의 절반 가량인 건물주가 약속한 임차인 공사 지원금(Tenant Improvement, TI)와 관련해서는 1차 지원금을 받기 위해 8만 달러에 달하는 관련 서류를 첨부해 전달했고 주장했다. 

 

키스톤 NW의 정마리아 대표가 건물주의 지원금을 받기 위해 제출했다는 영수증들


나머지 자료는 최종 인스펙션이 끝나면 제공하기로 계약이 되어 있다고 언급한 김유진씨는 "공사 종료 즉시 영수증 등을 첨부해 제출했으나 90일이 넘도록 아무런 답변이 없어 법적 절차에 따라 HHD가 입주한 건물에 선취 특권(lien)을 설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선취 특권 설정 후 8개월 이내에 소송을 제기해야 하기 때문에 정식 소송도 준비하고 있다는 말도 했다. 

 

따라서 일파만파로 확대되고 있는 HHD 등 한인업소 공사 문제를 둘러싼 시비는 첨예한  양측 의견 대립으로 결국 법정에서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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