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에서 활약한 한인 전투기 조종사 프레드 오의 삶을 다룬 1인극이 시애틀 항공박물관(9404 E. Marginal Way S, Seattle)에서 무료로 공연된다.
 |
| Photo courtesy of The Museum of Flight |
시애틀 항공박물관은 오는 11월 5일 목요일 오후 6시와 7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배우 배민기의 '프레디 오의 발라드(The Ballad of Freddie Ohr)'를 선보인다.
프레드 오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한인 최초이자 유일한 미군 에이스 조종사로 기록된 인물이다. 작품은 그와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아이다호 시골에서 보낸 어린 시절부터 인종차별을 극복하고 비행의 꿈을 이뤄가는 여정을 그린다. 미국 민요와 구전 설화에서 영감을 받은 음악과 이야기를 통해 이민자의 경험도 함께 조명한다.
공연을 맡은 배민기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자란 뒤 시애틀로 이주해 워싱턴대학(UW)을 졸업했다. 이후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연기학 석사(MFA) 학위를 취득하며 전문 배우로서의 기반을 다졌다. 이번 작품은 그의 대학원 졸업 프로젝트로 제작됐다.
이번 공연은 한인 가족과 청소년들에게 미국 역사 속 한인의 발자취를 접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박물관 내 ‘퍼스널 커리지 윙’에서 진행되며, 매월 첫 목요일 무료 개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관람료는 없다. 별도 사전 신청 여부는 공식 안내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저작권자 ⓒ 조이시애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