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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02/11  JoySeattle
유니뱅크, 순익에서 PI뱅크에 앞서

서북미의 후발은행인 유니뱅크가 지난해 지역의 첫 한인은행으로 자산규모가 2배인 PI뱅크보다 훨씬 많은 순익을 기록했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자료에 따르면 PI뱅크는 2010년에 97만5,000달러의 순익을 올려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그러나  자산규모가 PI뱅크의 절반 수준인 유니뱅크는 무려 123만5,000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 


PI뱅크의 순익규모는 2007년 320만달러에서 2008년 229만달러로 줄었고 2009년에는 11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박우성 회장이 행장으로 일선경영에 복귀하며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지난해 흑자전환을 이룩했다.


유니뱅크는 2007년 순익규모가 24만3,000달러에 불과했으나  2008년에는 35만6,000달러, 2009년에는 50만달러로 지속적으로 늘었다. 지난해에는 2009년에 비해 두배가 넘는 높은 수익성을 과시, 업계의 부러움을 샀다.


자산규모에 있어서도 PI뱅크는 2010년 12월 현재 2억8,471만달러로 2009년말에 비해 3.4% 줄었다. 반면, 유니뱅크는 1억4,534만달러로 12.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말 현재 PI뱅크가 고객으로부터 유치한 예금고는 2억289만5,000달러로 전년대비 3.4% 줄었으나 유니뱅크는 1억1,213만4,000달러로 23.3%가 늘었다.


대출은 PI뱅크가 2억2,687만달러로 2009년말에 비해 5.2%가 줄었다. 유니뱅크는 전체 대출액이 PI뱅크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1억1,072만달러를 기록했으나 전년보다는 11.2%가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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