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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6/24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 근교의 클리엘름시 파산 신청

시애틀에서 동쪽으로 83마일 떨어진 인구 2,211명(2023년 집계) 소도시 클리엘름이 결국 챕터9 파산을 신청했다. 클리엘름은 리조트 겸 고급 전원주택단지 '선케이디아(Suncadia Resort)'로 한인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대형 개발업체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해 발생한 문제로, 시 연간 예산(500만달러)의 4배가 넘는 2,600만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기 때문이다. 클리엘름시 관계자들은 시가 회사에 지불할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시의회 의원들은 23일 밤 만장일치로 파산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 지방자치단체가 법원의 감독하에 부채를 재조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클리엘름시가 안고 있는 부채는 킹 카운티 판사가 11월 판결을 내린 데 따른 것으로, 개발업체인 시티 하이츠 홀딩스에 2,200만 달러 이상의 손해 배상을 청구할 책임이 있다고 판결했다. 연 12%의 연체 이자율을 포함하면 배상액은 2,600만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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