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시의 일자리가 크게 줄어든 반면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벨뷰에서는 고용이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애틀타임스가 30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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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시애틀협회(DSA)가 3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시애틀은 2025년 한 해 동안 1만8,605개의 일자리를 잃었다. 전체 고용의 약 3%에 해당하며, 특히 테크업계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반면 아마존이 캠퍼스를 크게 확장하고 있는 벨뷰는 같은 기간 일자리가 5,375개 늘어 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타코마도 662개, 에버렛은 442개의 일자리가 각각 증가했다.
특히 시애틀과 벨뷰의 테크업계 고용 격차가 눈에 띈다. 시애틀의 테크 일자리는 지난해 15% 감소한 4만2,344개로 줄어든 반면, 벨뷰는 27% 증가한 2만7,560개를 기록했다.
시애틀의 일자리 감소는 다운타운에 집중됐다. 전체 감소분의 약 70%인 1만3천개가 다운타운에서 사라졌다. 출퇴근 인구도 코로나19 이전보다 여전히 38% 낮은 수준이다. 벨뷰는 코로나19 이전보다 21% 낮아 상대적으로 회복세가 빠른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시애틀 광역권 전체 고용도 2019년부터 2025년까지 1.7% 증가하는 데 그쳐 미국 주요 대도시권에 비해 회복이 더뎠다고 지적했다.
이번 수치는 시애틀과 벨뷰를 생활권으로 두고 있는 한인들에게도 관심을 끌 전망이다. 특히 테크업계 일자리가 시애틀에서는 줄고 벨뷰에서는 크게 늘면서,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한 고용시장 변화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DSA는 시애틀의 고용 감소를 근거로 기업의 투자와 고용을 위축시킬 추가적인 기업세 부담에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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