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5.12.20 (토)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www.joyseattle.com/news/61547
발행일: 2025/12/19  조이시애틀뉴스
어번 대홍수 피해… 주민·소상공인 복구에 안간힘

워싱턴주 어번 시가 수년 만의 최악의 홍수 피해를 겪으면서 주민들과 소상공인들이 본격적인 복구 작업에 나섰다. 일주일 넘게 이어진 폭우로 도로와 주택 앞마당이 물에 잠겼고, 일부 지역은 아직도 침수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King5-TV

한 주민은 “오랜만에 보는 최악의 상황”이라며 지친 심경을 전했고, 또 다른 주민도 “이제 정말 지쳤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체조 훈련시설인 인스파이어 체조센터 PNW는 침수로 긴급 대피했으며, 센터 내부 훈련용 피트가 물에 잠기면서 젖은 폼을 담은 쓰레기봉투만 40개 이상을 버려야 했다. 피해액만 최소 5천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주택 침수로 대피했다가 돌아온 주민들도 있다. 곤살로 에스피노사는 “집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다시 돌아왔다”며 피해 상황을 살폈지만, 그의 거주 지역은 여전히 부분적으로 침수된 상태다. 시 당국은 인근 하천 수위를 계속 모니터링하며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역사회의 연대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다. 로우스를 비롯한 일부 지역 업체들은 장갑, 쓰레기봉투, 청소용품 등이 담긴 재난 구호 키트를 준비해 주민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로우스 매니저 에릭 기번스는 “약 300개 분량의 구호 물품을 준비해 복구 작업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어번 주민들에게 이번 홍수 복구는 단순히 시간이 필요한 문제가 아니라, 이웃과 지역사회의 협력이 절실한 과제가 되고 있다. 물이 완전히 빠지기를 기다리며, 주민들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긴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조이시애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l   About Us   l   기사제보   l   개인정보보호정책   l  
Copyright (c) 2008-2018 JoySeattle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editor@joyseattle.com
■ Mobile Site: m.joyseattle.com ■ Phone: (206) 247-2325 ■ Office: 15 South Grady Way, Suite 410, Renton, WA 98057; Mailing Address: P.O. Box 5032, Bellevue, WA 98009
JoySeattle News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owered by Newsbuil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