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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9/27  조이시애틀뉴스
[주말엔] 에버렛 스완즈 트레일 팜, ‘하베스트 축제’

스노호미시에 소재한 스완즈 트레일 팜(Swans Trail Farms)이 가을을 맞아 호박밭, 옥수수 미로, 건초마차 타기 등 다양한 가족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하베스트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1984년부터 크라우스 가족이 운영해온 이 농장은 처음에는 낙농업을 기반으로 시작했다. 농장주 네이트 크라우스는 “부모님은 원래 교사였는데 농부가 되길 원해 낙농장을 구입했다”며 “작은 호박밭을 운영하기 시작했는데 2년 만에 소 사육비를 충당할 만큼 인기가 높아졌다”고 전했다.

호박밭의 성공 이후, 농장은 워싱턴 주 테마의 옥수수 미로를 조성했다. 현재 미로는 12에이커, 약 11개의 미식축구 경기장 크기에 달하며, 내부에는 워싱턴 주 역사와 상식이 담긴 안내판이 설치돼 교육적인 재미도 제공한다.

스완즈 트레일 팜에는 직접 사과를 수확할 수 있는 U-픽 사과 과수원도 마련돼 있다. 특히 워싱턴 주에서 개발된 ‘코스믹 크리스프(Cosmic Crisp)’와 같은 특별 품종을 맛볼 수 있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장 측은 단순한 즐길 거리를 넘어, 방문객들에게 농업과 동물에 대한 교육적 경험을 제공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아이들은 병아리를 직접 손에 올려보는 등 농장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농업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다.

하베스트 페스티벌은 오는 10월 3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입장료는 주중에는 14.95달러(70세 이상 시니어는 9.95달러)이고 토,일요일은 22.95달러(시니어는 9.95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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