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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9/25  조이시애틀뉴스
매리너스 선전에 '야구 열기'... 플레이오프 상품 불티

시애틀 매리너스가 오랜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되자 야구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 발표가 난 지 하루도 안 되어 새로운 굿즈가 매장에 깔렸고, 팬들을 맞을 준비도 한창이다.


스포츠 굿즈 전문점 '심플리 시애틀' 포수 캘 롤리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남긴 화제의 멘트  “차라리 가서 전부 다 이겨버리자(Might as well go win the whole f**king thing)”를 담은 티셔츠를 불과 24시간도 안 돼 매장에 내놓았다.

심플리 시애틀의 제이크 스미트는 “경기 후 롤리가 그 말을 꺼내자마자 귀가 쫑긋 섰다. 15분 만에 디자이너가 시안을 만들어 보내 제작했다"고   말했다.

굿즈 제작을 맡은 모스 그린 역시 분주하다. 모스 그린의 마이클 웨버는 “팀 성적이 좋을 때 우리가 더 바빠진다. 지금은 팬들이 입고 응원할 수 있도록 하루에도 수천 장씩 티셔츠를 찍어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판매 속도는 과거 포스트시즌 진출 때보다 훨씬 빠르다. 웨버는 “이번에는 1라운드 부전승까지 노릴 수 있는 상황이라 팬들의 기대감이 높다. 자연스럽게 판매도 더 탄력을 받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팬들을 맞을 준비는 경기장 밖에서도 이어진다. 오커시덴털 거리의 명소 '더 홀 온 옥시덴털'에서는 수주 전부터 공간 확장을 준비해왔다. 게리 스제레디 대표는 “이번 플레이오프에 맞춰 야외 맥주 정원을 2,000명 규모로 열 계획입니다. 거리에서 느껴지는 흥분이 대단하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다"라고 말했다.

팬들의 열기를 입증하듯, 매리너스 구단 공식 스토어에서 판매된 포스트시즌 상품은 화요일 단 7분 만에 매진됐다. 구단 대변인은 “만약 수요일에 디비전 우승이 확정되면, 곧바로 구단 스토어에서 디비전 챔피언 기념 상품을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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