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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9/06  조이시애틀뉴스

8월 고용 부진…"연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 100%"

미국의 8월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사실상 확실시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부진한 고용 수치가 오히려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8월 신규 고용은 2만2,000명 증가에 그쳐 시장 예상치였던 7만5,000명에 크게 못 미쳤다. 실업률도 4.2%에서 4.3%로 상승하며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일부 산업 부문에서는 오히려 일자리가 순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가 발표되자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은 100%로 급등했다. 특히 두 차례 금리 인하에 해당하는 ‘빅컷(50bp 인하)’ 확률도 약 12%까지 올라섰다.

블랙록의 글로벌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 릭 리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노동시장은 약화됐지만 경제 전반은 나쁘지 않다”며 “연준이 50bp 인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JP모건자산운용의 글로벌 전략가 데이비드 켈리는 “빅컷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결국 다음 주 발표될 물가 지표가 관건”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최근 4개월간 둔화된 고용 증가세로 경기 침체 우려가 불거졌지만, 투자자들은 연준의 통화완화 전환이 임박했다는 점에서 증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주요 주가는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미국 경제가 금리 인하와 함께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경우 저평가된 종목들이 반등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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