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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8/20  조이시애틀뉴스

내년 소셜연금 인상률 전망치 상향 조정

미국 은퇴자들의 생활비 조정비율(COLA, Cost-of-Living Adjustment) 인상이 올해보다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많은 수령자들에게는 여전히 생활비 부담을 완전히 해소하기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비영리 단체인 시니어시민연맹(The Senior Citizens League, TSCL)은 최근 2026년 사회보장연금 COLA 전망치를 2.7%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5월 발표된 2.5%, 6월의 2.6%에서 점차 오른 수치다.


사회보장국(SSA)은 매년 3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W, 도시 근로자 및 사무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물가 지수)를 기준으로 COLA를 산정한다.


2024년 7월 CPI-W는 전년 동기 대비 2.5% 상승했으며, 만약 이 추세가 유지된다면 내년에도 2.5% 수준의 인상이 예상된다. 그러나 TSCL은 인플레이션, 금리, 실업률 등을 반영한 자체 모델을 통해 실제 인상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최종 COLA 인상률은 오는 10월 중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설령 2.7% 인상이 확정되더라도 물가 상승 압박을 감당하기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사회보장연금에 크게 의존하는 은퇴자들의 생활 안정성은 여전히 위협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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