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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7/23  조이시애틀뉴스
박지헌군, ‘재외동포 어린이 그림일기 대회’ 본선 진출

오레곤 에덴한글학교 소속 박지헌 학생이 한국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 주관한 ‘2025년 재외동포 어린이 한국어 그림일기 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시애틀한국교육원(원장 이용욱)이 23일 밝혔다. 


교육원에 따르면 매년 만12세 이하 재외동포 어린이를 대상으로 개최하는 이 대회는 교육부에서 주최하는 재외동포 어린이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다. 

박지헌 학생은 전 세계 총 60개국, 총 2,328명이 참가한 예선에서 작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종 20명만을 선발하는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교육부는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본선 진출자 학생과 학부모 1명을 한국으로 초청, 본선대회 참가와 함께 한국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본선에 진출한 20명의 모든 어린이들은 상장을 수여받게 되며, 본선 결과에 따라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 1명, 국회 교육위원장상 1명, 그리고국제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상 18명에게 시상한다. 본선 출품작은 대한민국 국회, 대한민국 교육부 정부 청사 등에 일정기간 전시되며, 이를 바탕으로 달력 등 기념품 또한 제작된다. 

오레곤 에덴한글학교의 오규창 교감은 “우리 학생이 큰 대회에서 입상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그간 에덴 한글학교가 그림일기를 통해 다양한 일상을 한글로 표현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 이처럼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아 기쁘다"면서 “내년에도 많은 학생들이 그림일기 대회에 좋은 작품을 출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욱 시애틀한국교육원장은 “교육부 근무 시 재외동포 어린이 그림일기 전시회를 항상 의미있게 봐 왔는데, 마침 우리 지역에서 대회 본선 진출자가 배출되어 교육원장으로서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박지헌 학생은 물론, 지도해주신 부모님과 오레곤 에덴 한글학교 선생님들께도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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