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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12/13  JoySeattle
시애틀 주택시가총액 250억달러↓...내년 상반기도 '암울'

매물로 나온 페더럴웨이의 한 주택 (Courtesy of Home & Land)


시애틀의 주택시가총액이 올 한해동안 무려 252억달러나 감소한 가운데 높은 차압률 등으로 내년에도 주택경기가 살아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됐다. 


시애틀에 본사가 있는 온라인 부동산회사 질로우닷컴(Zillow.com)은 시애틀의 전체 주택가치가 지난해 277억달러 줄어든데 이어 올해에는 작년보다 다소 낮은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질로우닷컴은 미국 전체의 주택가치는 작년에는 1조달러 그리고 올해는 1조7,000억달러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주택시장이 정점에 달했던 2006년 31조7,000만달러에 달했던 미국 전체 주택의 시가총액이 현재는 22조7,000억달러로 급락했다.


올해 미국내 20대 주요시장 가운데 뉴욕은 주택시가총액이 1,037억달러 감소해 1위를 나타냈으며 시카고는 480억달러 감소로 그뒤를 이었다.


질로우닷컴의 스탠 험프리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내년 상반기에는 회복기미를 기대하기 힘들다며 "불행하게도 주택차압이 사상 최고 수준에 육박해 있고 에퀴티 감소폭도 여전히 높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에 시장분위기가 개선될 기미는 없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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