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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12/11  JoySeattle
서부 워싱턴 하천 대부분 '범람 위기'

고온다습한 '파인애플 특급'이 퓨젯 사운드 지역에 도달한 11일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시애틀 다운타운의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주변 도로가 침수되는 등 물난리가 시작됐다.


기상대는 내주까지 지금까지보다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이라며 스노호미시강 등 퓨젯 사운드 일원의 대부분의 하천이 범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린리버 범람으로 침수됐던 켄트 (Courtesy of King County)
특히, 콘크릿 부근 스캐짓강, 먼로와 스노호미시 타운을 지나는 스노호미시강, 카네이션 부근의 스노퀄미강, 그리고 그랜드 마운드 인근 셰하리스강은 대홍수가 예상된다고 기상대는 밝혔다.


기상대는 폭우와 함께 따뜻한 기류를 몰고 오는 '파인애플 특급'으로 인해 퓨젯 사운드 곳곳에서 물난리가 발생할 것이라며 하천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월요일 오후까지 저지대는 1~3인치의 비가 내리고 산간지역은 4~9인치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월요일 오전에는 비가 그치지만 이날 밤부터는 다시 폭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일요일 시애틀의 낮 최고기온은 56도까지 올라가지만 밤부터는 한랭전선이 이동하면서 기온이 다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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