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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11/30  조이시애틀뉴스
이송희 시인, 대한민국통일예술제 '문학대상’ 수상

이송희 시인
시애틀에서 시인, 아동문학가로 활동 중인 이송희 시인이 제20회 대한민국통일예술제에서 시 ‘안악(安岳)에 가고 싶다’로 ‘문학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통일예술제 시상식은 오는 12월 11일 서울 효창동에 소재한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통일예술제조직위원회와 한국신춘문예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대한민국통일예술제는 문학을 통해 남북통일을 기원하고 국민 대화합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심사평에서 문학대상 수상작인 시 ‘안악(安岳)에 가고 싶다’는 황해도 안악이 고향인 할머니의 소원과 그 자손인 시인 자신의 통일에 대한 간절한 애국심을 잔잔한 시어로 뜨거운 가슴을 풀어내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이송희 씨는 심미안적인 시계(詩界)에서 자연과 인간을 관찰하고 아름다운 시어(詩語)로 시를 짓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그의 글들 대부분은 요즘 시를 짓는 기법과 시인으로서 서정시를 어떻게 지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주고 있다. 소녀 같은 시심(詩心)으로 깊이 있는 시를 짓는 이송희 씨는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중견 시인으로 창작에 열정을 다하고 있다. 

이송희 씨는 ‘미주아동문학’과 ‘문학공간’에서 동시로 신인상, ’ 뿌리문학’ 시부문 신인상을 수상하고 ‘유명 시인 시화 공모전 (Famous Poets Poetry Contest)’에서 영시 ‘봄(Spring)’으로 입상했으며 ‘경희해외동포문학상’ 수상, ’ 황순원디카시 공모전’에서 수상했다. 

현재 한국디카시인협회 시애틀지부장과 미주한국문인협회 이사, 미주시조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작품집으로 시집 '나비, 낙타를 만나다'와 동시집 '빵 굽는 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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